



경춘선숲길 경춘철교
-경춘철교는 1939년 개설된 경춘선이 지나던 철도 교량으로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노원구 월계동과 공릉동을 연결하는 길이 176.5m의 철교이다. 중랑천의이 옛 이름을 따서 한천(漢川)철교라고도 하였으나 경춘선을 왕복하는 열차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경춘철교의 이름이 보다 일반화되고 대중화되면서 경춘철교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경춘철교는 1939년 7월 일제강점기에 민족자본으로 건설된 후 71년간 철도 교량으로 사용되다 2010년 경춘선 철도의 복선화 이후 폐선되어 폐쇄되었다가 2015년 경춘설 철길 리모델링 사업에 의해 보행로로 리모델링 되어 2016년 다시 재개방 되었다.
본래 이 철교는 경춘선 리모델링 과정에서 기존의 교량을 완전히 철거하고 콘크리트 구조물로 재건축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자본에 의해 건설된 최초의 철도 시설이자 서울시내에 남아있는 일반철도 교량 형태의 유일한 형태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되어 12개의 교각과 점검시설, 철로를 그대로 보전하면서 보행로를 조성하고 철교 아래의 중랑천 자전거도로와 바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다. 이외에 기존 철도 교량의 폭을 6미터로 확장하고 난간을 설치하였으며 본래 밑이 보이던 철교를 침목을 활용하여 틈을 메워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다만 구 철교의 원형이 어땠는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일부 구간에 한해서는 철망으로 바닥을 메우고 기존 철도 교량과 마찬가지로 밑이 보이도록 해 두었다.
이 철교는 리모델링 이후 목재 침목을 사용하여 보행로를 조성하였으며 가운데 철길을 두고 약 50cm아래 높이에 양 옆으로 보행로를 조성해 놓은 형태이다. 이 때문에 양 옆 보행로는 약간 좁은 감이 있을 수 있으며 바닥이 목재로 되어있기 때문에 자전거로 통행할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가야 한다.


경춘선숲길 (https://opengov.seoul.go.kr/mediahub/19911298)
-경춘선숲길은 서울시가 옛 경춘선 철길을 낭만이 가미된 복합문화 공원으로 바꿔놓은 곳이다. 2009년에 폐지된 화랑대역~성북역 구간에 각종 문화시설을 구비시켜 지난해 5월 전면 개방하였다. 노원구 경춘철교~담터마을 구간으로 약 6km에 이른다. 경의선숲길과 함께 서울시에서 몇 되지 않는 긴 공원 중 하나로 녹지 면적만 약 9만2천㎡(약 27,900평)다. 공원 내에는 녹지를 포함해 전시, 체험 등 각종 문화 시설들이 두루 조성되어 볼거리들도 풍부하다.











돈가츠방(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1동 동일로184길): 폐업








화랑대 철도공원
(https://korean.visitseoul.net/etc-area/%ED%99%94%EB%9E%91%EB%8C%80%EC%B2%A0%EB%8F%84%EA%B3%B5%EC%9B%90_/35622)
-경춘선 숲길 마지막 구간에 위치하며,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던 옛 화랑대역을 공원화했다. 실제 운행되었던 기차들이 전시돼 있으며, 불빛 정원 개장에 이어 철도와 시간 박물관, 기차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불빛 정원은 화랑대역 400m 구간에 조성돼 있는데, 비밀의 화원, 불빛 터널, 음악의 정원, 불빛 정원, 하늘빛 정원, 생명의 나무, 환상의 기차역, 은하수 정원, 숲속 동화나라, 반딧불 정원 총 10코스의 다양한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져 있다.

육군사관학교(화랑대)
-육군사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 장교 양성 기관이며,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있다. 화랑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대한민국 육군본부 직할부대로 지휘관인 육군사관학교장은 육군 중장이다.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은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고, 강릉은 명종과 그의 비 인순왕후 심씨의 능이다. 두 능을 아울러 태강릉이라고도 한다. 1970년 5월 26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01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 서울 노원구 화랑로 681
능의 형식 : 단릉
능의 조성 : 1565년(명종 20)
능의 구성 :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다. 태릉은 왕비의 단릉(單陵)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웅장한 느낌을 준다. 능침은 『국조오례의』의 능제를 따르고 있어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다. 병풍석에는 구름무늬와 십이지신을 새겼고, 만석에는 십이간지를 문자로 새겨놓았다. 원래 십이간지가 문자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병풍석을 없애고 신상을 대체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등장한 것인데, 태릉을 시작으로 신상과 문자가 함께 새겨져 있다. 그 밖에 석양, 석호,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문무석인, 석마 등을 봉분 주위와 앞에 배치하였다. 문석인은 두 손으로는 홀(笏)을 공손히 맞잡고 있는데, 왼편의 문석인의 경우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고 있는 반면 오른편의 문석인은 그 반대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능침 아래에는 홍살문, 판위, 향·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었으며, 정자각은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94년에 복원하였다.
능의 역사
1565년(명종 20)에 문정왕후 윤씨가 세상을 떠나 산릉자리를 중종의 정릉(靖陵) 부근으로 하였다가(신정릉(新靖陵)), 명종의 반대로 산릉자리를 다시 정하였다. 이후 현재의 자리로 산릉이 결정되면서 능의 이름을 태릉(泰陵)이라 하였다.
원래 문정왕후는 남편인 중종 곁에 묻히는 것을 소원하여, 봉은사 주지 보우와 의논하여 장경왕후(두 번째 왕비)의 능 옆에 있던 중종의 정릉을 풍수상 불길하다는 이유로 현재의 선릉 동쪽부근으로 천장하였다. 그러나 지대가 낮아 비가 오면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나는 자리였기 때문에 문정왕후는 현재의 자리에 능을 조성하였다.
문정왕후(文定王后) 이야기
문정왕후 윤씨(재세 : 1501년 음력 10월 22일 ~ 1565년 음력 4월 7일)는 본관이 파평인 파산부원군 윤지임과 전성부부인 이씨의 딸로 1501년(연산 7)에 태어났다. 1515년에 중종의 두 번째 왕비가 세상을 떠나자 1517년(중종 12)에 왕비로 책봉되었다. 당시 장경왕후의 아들인 인종이 왕세자로 책봉된 가운데 문정왕후가 경원대군(명종)을 낳자, 인종을 지지하는 대윤(大尹)과 경원대군을 지지하는 소윤(小尹) 간의 권력싸움이 있었다. 이 후 1544년에 중종이 세상을 떠나고 인종이 즉위하자 대윤이 정권을 잡았으나, 인종이 재위 9개월만에 승하하고 경원대군(명종)이 12살의 나이에 왕위에 오르자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소윤이 정권을 잡았다.
소윤은 의도적으로 대윤을 제거하기 위해 을사사화를 일으켰으며, 다시 양재역 벽서 사건으로 대윤 및 사림을 완전히 제거시켰다. 수렴청정 기간 동안에 정국은 불안정하여 매관매직이 빈번하였고, 임꺽정의 난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또한 문정왕후는 불교에 관심을 두어 불교부흥에 앞장서 선교양종 및 승과제도를 부활시켰고, 보우를 가까이 하여 봉은사의 주지로 임명하였다. 8여년의 수렴청정을 끝내고 명종이 친정하였으나, 실질적인 권세는 문정왕후에게 있었다. 그 후 1565년(명종 20)에 창덕궁 소덕당에서 65세로 세상을 떠났다.
1547년(명종 2) 경기 광주 양재역에 “여왕이 집정하고 간신이 권세를 휘둘러 나라가 망하려 하는데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는 벽보가 붙게 되었다. 여기서 여왕은 명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게 된 문정왕후를 일컬은 것이다. 이 벽보를 계기로 당시 학계와 정계에는 을사사화에 이은 큰 피바람이 몰아닥쳤다. 이와 같이 문정왕후와 문정왕후의 형제들인 윤원형, 윤원로는 집권 초기 자신의 반대파를 유배 보내거나 죽이는 등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였다. 문정왕후 집권 시의 정치가 선비들에게 어떻게 비춰졌는지는 당시의 대 유학자 조식이 그에게 내려진 벼슬을 사양하면서 올린 상소에 잘 드러나 있다.
"자전(慈殿·문정왕후)께서는 생각이 깊으시지만 깊숙한 궁중의 한 과부(寡婦)에 지나지 않으시고, 전하께서는 어리시어 단지 선왕의 한낱 외로운 후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천백 가지의 재앙과 억만 갈래의 인심을 무엇으로 감당해내며 무엇으로 수습하겠습니까?" 이러한 직설적인 상소에도 조식은 무사하였다. 그러나 당대 문정왕후에 대한 위험한 언급이 금기가 될 정도로 커다란 권력을 거머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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